농심라면 생산공장이 있는 구미시는 라면과 캠핑을 접목한 축제를 기획했다.
캠핑장 한가운데서 열린 축제 첫날에 1만여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로봇이 라면이 끓이는 '로봇 라면' 시식장과 이벤트로 마련된 '도시어부' 게임장에는 하루종일 긴 줄이 늘어섰다.
각종 행사에 참여하면 즉석에서 신라면을 제공했고 이 라면으로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주는 코너와 라면 자판기에는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구미시는 축제를 기념해 이날 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의 '여리숲 포토존 조형물' 제막식을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 가졌고 황치열은 이날 오후 축제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황치열이 구미에 온다는 소식에 황치열의 국내외 팬 수백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28일까지 진행되는 라면캠핑 축제에는 농심 구미공장이 당일 새벽 갓 생산한 신라면 2만 개를 축제에 제공했다.
박은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산업관광 1탄으로 라면캠핑 축제를 기획했다" 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단이 있는 구미의 특성을 살려 산업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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